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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쪼들린 세 모녀 동반 자살

이혜미 기자

입력 : 2012.11.13 22:21


오늘(13일) 오후 1시쯤 충북 제천시 청풍면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50대 어머니와 30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승용차 뒷좌석엔 연탄재가 남은 화덕이 있었고, 아파트 채무와 사채 때문에 힘들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숨진 두 딸은 사채를 빌린 뒤 제대로 갚지 못해 고민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숨진 어머니도 충남 지역에 사둔 아파트가 경기 불황에 팔리지 않자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모녀가 빚을 갚지 못한 데 부담을 느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