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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경찰 '특임검사 수사' 반발…토론회 열기로

입력 : 2012.11.13 22:01

"검사범죄는 검사만 수사하는 성역화 규탄"


경찰이 수사하던 검찰간부의 거액 수수 의혹 사건을 검찰이 특임검사를 지명해 수사에 나선 것에 대한 일선 경찰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일선 경찰관들은 이번 주에 밤샘 토론회를 열어 검사 비리를 검찰이 수사하는 특임검사제의 문제점과 경찰의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16일 세종시 인근 모처에서 전국 현장 경찰관들이 참여하는 긴급토론회가 진행된다.

경찰청 노조와 경찰청 주무관 노조, 일선 경찰들의 온·오프라인 모임인 폴네띠앙 등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검사의 범죄행위는 오직 검사만 수사한다는 식의 성역화 작업을 규탄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일선 경찰과 시민 등 참석자들은 다음날 아침까지 진행되는 밤샘토론회에서 '검찰이 특임검사를 지명함으로써 이중수사 상황을 초래하고 경찰의 정당한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찰 조직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경찰 직장협의회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