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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라지는 연어…시 당국, 포획꾼 추적

UBC 김익현

입력 : 2012.11.13 17:43|수정 : 2012.11.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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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화강 연어 불법포획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망과 심지어 나무보트까지 발견됐는데, 울산시는 전문포획꾼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구 척과천 하류와 태화강이 만나는 지점의 갈대숲.

이곳에선 지난 9일 어망과 통발, 나무보트 등이 발견됐습니다.

어망 속에는 50cm 크기의 연어들과 함께 누치, 숭어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물로 잡은 뒤 작은 배로 운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울산시는 이렇게 도구들을 이용한 점으로 미뤄 전문포획꾼의 소행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감시원 3명을 배치해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도 당부했습니다.

[박해성/울산시 어입지도 담당 : 주말에 이 사람들이 고기를 잡으려고 많이 움직이니까 저희들은 주말에 집중적으로, 이른 새벽에 꼭 만회할 계획입니다.]

현행 법에는 연어 보호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 회귀한 연어를 잡는 사람은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난달 30일 무거천에서 낚싯대와 뜰채를 이용해 연어 5마리를 잡은 70대 남성이 적발되는 등 불법포획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심의 강 가운데 유일하게 연어 자연부화가 확인되고, 오는 2014년 전국 최대 규모의 연어생태관도 들어서게 될 태화강.

하지만 불법포획꾼이 설치면서 태화강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