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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북한 실질적 변화 위해 김정은 설득 필요"

한승희 기자

입력 : 2012.11.13 11:56|수정 : 2012.11.13 15:01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실질적 변화"라며 "비핵화, 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경제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 등을 북한 지도자에게 강력히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구상: 한중일 협력과 올바른 역사인식'이라는 글에서 북한 문제 해법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도 북한 문제의 해결이 필수적"이라면서 "한국과 주변국들은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서도 "국제적 경험이 있는 북한의 새로운 리더십도 전 세계적 변화의 추세에 발맞춰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얀마가 최근 정치ㆍ경제적 개혁을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됐기 때문이라면서 "북한도 마찬가지로 한반도와 동북아를 잇는 새로운 신뢰의 다리를 건설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릇된 선택은 엄청난 고통을 초래할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나아가 "동북아에서 화해를 위해서는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며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자세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박 후보는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보유국 선언, 영토와 역사갈등, 군비경쟁 가속화를 언급하며 "국제사회는 고속성장과 개방적 협력을 통해 `부상하는 아시아'가 `갈등과 대립의 아시아'로 바뀌는 것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이를 '아시아 패러독스'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자신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제시하면서 이해관계국의 새롭고 담대한 사고, 한중일 3국간 진정한 `대화해' 등 3대 요소가 뒤따라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적이고 책임있는 동북아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지향적 미중관계는 더없이 중요하다"며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지속적 역할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핵심적 요소였고 지금도 변함 없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