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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자주 내리고 있는 비는 단풍을 적시고, 센 바람은 단풍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가을이 이렇게 가나봅니다.
이나영 캐스터가 가을과 겨울의 중간에 서있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비는 좀 안 오나 본데요?
<기상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지금 서울은 비는 잠시 그쳤는데 바람이 불면서 공기가 꽤 싸늘합니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기억하시죠? 저도 참 좋아했는데요.
이곳은 그 장소인 국립현대미술관입니다. 야외 조각공원인데요.
제가 둘러보니까 어제와 그제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낙엽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땅 위에 낙엽이 수북히 쌓였는데, 좀 아쉽지만 그런대로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해가 뜨고 있지만 비구름 때문에 아직도 어스름한데, 이 곳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그림같은 호수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져서 현대적인 멋을 풍기는 예술작품도 많은데, 날씨 좋은 날 산책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오전까지는 중부와 호남, 제주도에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양은 무척 적겠는데, 강원 산간에는 또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오후부터 비는 그치겠지만 추워지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조금 추운데, 퇴근길 무렵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오락가락 하겠는데, 산간에는 눈도 조금 쌓이겠습니다.
오후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5.8도, 철원 4.7도, 대구 8.7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은데, 낮 기온은 서울 7도, 전주 광주 11도에 머물면서 하루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내일(14일)과 모레 아침에는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고, 서해안에는 비나 눈도 내리겠습니다.
또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소식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