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필리핀 "농심라면, 검사후 금수해제 결정"

이강 기자

입력 : 2012.11.12 23:23


필리핀 관세청은 최근 발암물질이 검출된 한국산 라면 제품에 대해 당국의 검사를 거친 뒤에 수입금지 조치의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현지시간 오늘 밝혔습니다.

러피 비아슨 관세청장은 오늘(12일) 필리핀 항만의 검역 당국자들에게 문제가 된 5개 라면 제품의 선적을 면밀하게 감시하는 한편 이를 식품의약국에 넘겨 검사를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는 또 관세청에 공식 등록된 한국산 라면 수입업자 명단을 확인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비아슨은 "우리는 한국산 라면 제품이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적절한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시장에 공급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검사를 통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다면 수입금지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세청의 감시 대상에 포함된 제품은 농심 너구리 등 5종입니다.

앞서 필리핀 당국은 농심의 라면 제품에서 벤조피렌 물질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라면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으며, 한국 정부는 검사 결과 인체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서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