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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후보 단일화 규칙 협상을 시작할 문재인-안철수 후보 측 실무팀이 가동됐습니다. 앞으로 2주일 동안 룰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게 분명해 보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두 후보는 각각 3명씩으로 단일화 방식 협상팀을 구성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박영선 선대위원장, 안철수 후보 측은 조광희 비서실장이 팀장을 맡았습니다.
협상은 내일(13일)부터 시작합니다.
문 후보 측은 국민 참여가 보장된 경선 방식을, 안 후보 측은 본선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 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 2주 동안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새 정치 공동선언문도 내일 발표를 목표로 조율 중입니다.
지지세 확산 경쟁도 가열됐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홍걸 씨를 영입하고 외신기자 토론회에선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6자 회담을 바탕으로 역내 다자안보협력 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부산대에서 강연을 하고 상인과 기업인들을 만나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격차를 해소해야, 서민 경제가 살아나야 부산 경제가 살아납니다.]
두 후보는 또 고 김근태 민주당 고문의 자전 수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