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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장검사의 8억 원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해당 검사에 관한 추가 비리 의혹이 더 있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관계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모 검사가 과거 다른 검사가 담당한 사건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제보가 어제(11일) 저녁 접수돼 수사팀을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실제 사건 무마나 청탁까지 이어졌는지는 확인을 해봐야 하겠지만, 검찰과 경찰이 이중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제보가 들어왔다는 것은 경찰 수사가 더 신뢰를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유진그룹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은 지난 2008년 김 검사가 서울 중앙지검에서 유진그룹의 나눔로또 사업 M&A에 대해 내사를 했다는 내용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사실 조회와 자료제공을 요청했습니다.
또 김 검사가 지난 2009년 모 통신회사 간부로부터 마카오 여행 경비를 받은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검찰에서 해당 기업을 수사한 기록에 대해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김 검사가 기업 측으로부터 받은 돈의 대가성을 입증할 자료를 경찰이 검찰에 직접 요청한 겁니다.
경찰은 이 통신회사 간부는 물론 차명계좌로 돈을 입금한 다른 기업 관계자 2~3명으로부터도 대가성 있는 돈이라는 진술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