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레이드 두바이로 향하던 에미레이트 항공기가 엔진 폭발로 긴급 회항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어젯 밤 시드니 공항을 이륙해 두바이로 향하던 에미레이트 항공 소속 A380기가 이륙 30여분만에 굉음과 함께 엔진이상을 일으켰습니다.
한 승객은 "갑자기 엔진 쪽에서 오렌지색 섬광이 번쩍하더니 굉음과 함께 비행기가 크게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시드니 공항으로 긴급 회항한 여객기는 밤 11시30분 쯤 무사히 착륙했으며 항공사 측은 새와의 충돌을 포함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