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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행세하며 투자금 사기 30대 여성 검거

엄민재 기자

입력 : 2012.11.12 04:42


서울 구로경찰서는 은행원 행세를 하며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36살 여성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7년부터 1년 넘게 서울 개봉동과 고척동 아파트 단지에서 은행원 옷을 입고 다니며 주부들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1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범행 초기 투자금 일부를 이자 명목으로 지급하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에 2008년 말에 돈을 갚지 않고 돌연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서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주인에게 같은 수법으로 2억 원을 가로채려다가 4년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