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이 멜버른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학생 집단폭행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약속했습니다.
호주 멜버른 주재 한국영사관은 지난 9일 빅토리아주 경찰청 소속 고위 경찰관 2명이 영사관을 찾아와 한국인 유학생 33살 장 모 씨 사건에 대한 재조사와 함께 주정부 차원의 성의있는 배상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사관 관계자는 "원래 상대편 일정 때문에 12일 쯤에나 면담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주총리실을 통해 신속히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며, "피해자가 원할 경우 공범에 대한 추가조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직·간접적으로 폭행에 가담한 10명에서 11명 가운데 1명만 구속 기소한 이유를 물었더니 '구속된 A군이 공범에 대한 진술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며, "피해자가 공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추가 조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