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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대란' 뉴욕도 휘발유 판매 제한…홀짝제 급유

류희준 기자

입력 : 2012.11.09 13:30


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기름대란을 겪고 있는 뉴욕시가 휘발유 판매를 제한합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자동차 번호판의 끝자리 수가 홀수인 경우 홀수 날에, 짝수인 경우 짝수날에만 주유소에서 기름을 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운전자들이 홀짝제를 어기지 못하도록 주유소 근처에 경찰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내 주유소의 25%만 문을 연 것으로 추정되며, 휘발유 공급 부족 사태가 2주 정도 더 이어질 수 있어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뉴욕시에선 휘발유 공급 부족으로 주유소마다 운전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업계 가격보다 배 이상 받고 파는 휘발유 암시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병원이나 상업용 차량, 긴급차량 등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앞서 샌디의 직격탄을 맞은 뉴저지주도 홀짝제 급유제를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