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동북부 지역에서 두 명의 중국인 근로자가 7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에 게 피살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30분께 나이지리아 보르노주(州)의 비섹 공사현장에서 중국인 건설근로자 2명이 무장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무장괴한들은 인근 다마투루에서 7일 오전 일찍 비섹 공사현장으로 이동한 4명의 중국인 근로자들을 쫓아가 그 중 2명을 살해했다.
다른 2명의 중국인은 달아나 변을 피했다.
숨진 근로자들이 소속된 중국 건설회사 관계자는 무장괴한들이 차량 한 대를 강탈해 달아났다며 2주 사이에 두번째 공격을 당했다고 AFP 통신에 설명했다.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스스로 밝힌 개인이나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동북부에서는 급진 이슬람 단체인 '보코 하람'에 의한 테러 공격이 빈번히 발생해왔다.
한편 지난 7일에도 동북부 중심도시 마이두구리 인근 구비오에서 중국인이 무장강도 소행으로 보이는 공격을 당해 숨졌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최근 중국인 피습 사건이 잇따라 이 나라 주재 중국 대사관이 나이지리아 당국에 외교적으로 항의하기도 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