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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도 지각 속출 '수험생 수송작전'

권지윤 기자

입력 : 2012.11.08 21:11|수정 : 2012.11.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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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만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가족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8일) 치러진 대입수학능력 시험 현장에 권지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후배들의 응원으로 긴장을 풀고, 엄마의 입맞춤으로 추위를 달랩니다.

[장경선/계성여고 3학년 수험생 : 많이 떨리고요. 모르는 문제는 잘 찍고, 아는 문제 많이 나와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어요.]

[서초고 학생들 : 하나 둘 셋, 선배님들 대박나세요. 화이팅!]

입실시간이 다가오자 후배들은 시험장을 향해 큰 절을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험생 수송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자원봉사자 : 선린상고! 선린상고! 빨리빨리.]

[경찰관 : 8시 10분까지 가야지,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빨리 타요!]

좁은 경찰차에 수험생 4명이 끼어 타기도 합니다.

[한 사람 더 타, 무릎 팍 올려서.]

가까스로 도착한 수험생은 부리나케 뛰어갑니다.

교문이 닫히자 엄마는 참았던 눈물을 보입니다.

[이현숙/수험생 학부모 : 큰 애는 덜했는데 작은 애가 마음이 더. 최선을 다해서 1년 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다른 가족도 걱정은 마찬가지,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긴장감이 가득 찬 교실.

마지막까지 책을 펼쳐보고, 시작 예비종이 울리자 아홉 시간 동안 펼칠 혼자만의 싸움을 위해 눈을 감습니다.

시험을 치른 학생이나 기다린 부모들 모두에게 오늘은 긴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임우식·홍종수, 영상편집 : 배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