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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제 5세대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 이른바 당 대회가 오늘(8일) 개막했습니다. 이번 당 대회를 기점으로 시진핑을 필두로 한 중국의 차기 지도부가 전면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공산당 최고 의결기구로 5년마다 열리는 전국대표대회가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마지막 업무 보고를 통해 집권 10년의 공과를 나열하고 차기 지도부가 나아갈 주요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후 주석은 특히 개혁 개방의 지속적 추진과 부패 척결, 정치 개혁 등을 앞으로 계속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당 대회엔 장쩌민 전 주석을 비롯해 원로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당 대회에선 앞으로 당의 정책을 집행할 18기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360여 명을 선출합니다.
이들은 당 대회 폐막 다음 날인 15일 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중국 최고 권력 기구인 정치국 위원과 상무위원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시진핑 부주석이 1인자인 총서기에 오르는 등 제 5세대 지도부가 정식 출범하면서 중국은 10년 만의 권력교체를 이루게 됩니다.
중국 당국은 당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베이징 주요 지역에 무장 경찰을 대거 배치하고 반체제 인사들을 감금하는 등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