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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빌라 가스배관 타고 2억 훔친 일당 검거

박현석 기자

입력 : 2012.11.08 13:52


서울 송파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고급 빌라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억대의 금품을 훔치고 잠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8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43살 김 모 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3월 16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잠실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다이아반지 등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35차례에 걸쳐 수도권 일대 고급빌라에서 모두 2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동 다세대빌라에 침입해 방안에 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 등은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고, 무전기를 통해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주변 상황을 살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스배관에 윤활유나 폐식용유 등을 바르거나 철조망을 설치해 절도범이 쉽게 배관을 손으로 잡거나 발을 딛지 못하도록 하고 외출시에는 창문을 닫고 거실 불을 켜 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