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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재정 적자' 우려에 1만 3000선 붕괴

이현식 기자

입력 : 2012.11.08 07:46|수정 : 2012.11.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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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이 있었던 어제(7일)는 뉴욕증시가 올랐지만 오늘은 크게 하락하면서 다우지수 1만 3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유럽의 경기 침체 미국의 재정 적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는 오늘 장중 한때 369P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313P, 2.36%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마감 지수 1만 2932선으로, 1년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인해 8월3일 이후 처음으로 1만 3000선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에 더해,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가 심각한 현안으로 전면에 부각된 게 가장 큰 악재였습니다.

선거가 끝난만큼, 이제 민주 공화 양당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대타협안을 마련해 내지 못하면, 미국은 내년 1월 2일부부터 대규모의 재정지출 강제삭감과 증세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재정 절벽' 효과가 현실화되면 미국은 민간경제도 큰 타격을 입고 상반기에 두 자릿수 경기 침체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증시에선 재정 절벽 효과가 큰 방위산업과, 오바마 정부의 규제를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석탄, 금융 등 업종이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잡음에 시달리고 있는 애플의 주가가 오늘 4% 가까이 급락하며 고점대비 20%나 떨어진 것도 지수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