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中 당대회 8일 개막…5세대 지도부 선출

권애리 기자

입력 : 2012.11.08 02:33


중국의 제5세대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중국시간으로 오늘(8일) 아침 9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됩니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중국 공산당 대회엔 모두 8천 260만 2천명의 당원 중 뽑힌 2천 270명의 대표와 장쩌민 전 주석 등 원로가 중심이 된 특별초청대표 57명이 참석해 18기 중앙위원 200여 명과 중앙후보위원 160여 명을 선출합니다.

새로 선출된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360여 명은 당대회 폐막 다음날인 오는 15일 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중국 최고 권력기구인 정치국 위원과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임하며, 이를 기점으로 중국은 제5세대 지도부가 정식 출범해 10년 만의 권력교체를 이루게 됩니다.

이번 당 대회 등을 통해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1인자인 총서기 자리에 오르게 되며, 리커창 부총리가 상무위원 자리를 유지하고 왕치산 부총리, 장더장 충칭 서기 등이 상무위원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진핑은 내년 3월에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으로 선출될 예정이어서, 공식적으로 후진타오 주석- 원자바오 총리 체제에서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체제가 되는 것은 내년 3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열린 예비회의에서 시진핑은 당대회 의사일정 등을 주도하게 될 비서장으로 선출돼, 당 대회를 통해 총서기로 올라설 것이라는 예상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당 대회를 앞두고 치안과 인터넷 관리를 강화하면서 반체제 인사들의 활동을 단속하고 있으며, 베이징시는 무장경찰을 포함한 경찰병력을 톈안먼 광장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 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