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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日 오하마시도 오바마 응원

입력 : 2012.11.07 15:10


일본 지방 도시에서 단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운젠(雲仙)시의 오하마(小浜)온천과 후쿠이(福井)현 오하마(小浜)시에서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오하마 온천에서는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미국 지도까지 준비해놓고 개표 속보를 전하는 대형 TV 모니터에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한 주(州)가 표시될 때마다 일일이 장미꽃을 지도에 붙여가며 출신지 하와이 못지않은 응원전을 벌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소식이 전해지자 여관 관계자들이 미리 준비한 오재미 박을 깨트렸다.

박 안에서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쓴 플래카드가 펼쳐진 순간 행사 참석자들은 지역 상공회 남성이 만들었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실제 키와 같은 '오바마 인형'을 둘러싸고 만세 삼창까지 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 지역 '체인지 오바마의 모임'의 구사노 유미코(草野有美子.57) 사무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언젠가 부인과 함께 오하마 온천에 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후쿠이현 오하마시의 한 관광시설에도 약 100명이 모여서 영어로 'OBAMA'라고 쓴 점퍼나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을 그려넣은 모자 등을 착용한 채 미국 대선 개표 TV 중계를 지켜보다가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지자 "오바마, 오바마"라고 연호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