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보육료는 눈먼 돈?"
충북도내 어린이집 10곳 가운데 1곳 꼴로 보육료를 부당 수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내 어린이집 1042곳 가운데 115곳이 보육료 등을 부당 수급하다 적발됐다.
이들 어린이집은 대부분 출석부 등을 조작해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아동의 보육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의 A 어린이집은 부모와 함께 해외에 체류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94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받았다가 적발됐다.
일부 어린이집은 보육교사를 허위 등록하거나 간식비를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적발된 어린이집 상당수는 부모와 함께 해외에 체류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보육료를 부당 수급했다"며 "지도점검을 강화해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