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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강절도 일삼은 10대 남녀 10명 검거

입력 : 2012.11.07 11:13


경남 사천경찰서는 전국의 주유소나 의류 판매장을 돌며 강·절도 행위를 일삼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 모(18)·정 모(18)군 등 10대 5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공범인 이 모(17)군과 김 모(17)양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다른 김 모(16)군 등 2명을 쫓고 있다.

김 군 등은 지난달 20일 새벽 4시4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의류 판매장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 유명 브랜드 아웃도어 점퍼, 바지 등 시가 1천800여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달 23일 새벽 2시께 사천시 용강동 한 의류 판매장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등산용 상·하의, 신발 등 1천853만 원 어치도 훔쳤다.

또 지난 9월23일 자정께 창원시 중앙동 모 주유소의 열린 문으로 침입해 금고 속에 있던 9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주유 상품권을 훔치고 주유트럭을 몰고 달아다기도 했다.

지난 10월13일에는 김 양이 통영시내 모텔에서 만난 김 모(32)씨가 욕실에 들어간 사이 김 군 등이 흉기를 들고 들어가 김 씨를 위협, 현금 70만 원과 승용차를 빼앗은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새벽 2시께는 사천시 선구동의 금은방에 침입, 금목걸이 등 1천8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전국을 돌며 1억여 원 어치를 훔치거나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사천시 금은방 절도사건 이후 CCTV 화면을 분석하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소년원에서 출소했거나 가출한 이들은 지난 8월께 PC방 등에서 만나 합숙하며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

(사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