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학교를 주민들의 휴식공간처럼 이용한다며 담장을 없앤 학교가 300곳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안전 때문에 다시 담장을 세워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 학교는 학교 공원화 사업으로 주 출입구 쪽의 담장을 철거했습니다.
외부인들은 운동장에 들어와 그네를 타고 있는 학생들과 언제라도 접촉할 수 있습니다.
CCTV도 없어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길이 없습니다.
[학교 안전지킴이 : 절대 못 써요. (담장이 없으니까요?) 네, 절대적으로 울타리는 있어야 해요. 잘못 뜯었어요, 학교는.]
전북에 담장이 없는 학교는 285곳이나 됩니다.
외부인의 침입이 문제가 되자 최근에는 밖에서도 운동장이 보이는 투명 펜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 해 담장이 낡아서 철거했지만, 그 자리에 철제 투명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곽황래/완주 삼례초등학교장 : 공개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고 또 하나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안전 문제가 있잖아요, 그것도 충분히 커버가 되고….]
서울시는 지난해 20개 학교의 울타리 설치를 지원했습니다.
담장이 없어서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보는 학교에서 설치 요청이 줄을 이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 지자체에서 저희에게 담장 없는 학교들, 펜스 희망하는 학교들에 대해서 해줬어요.]
없앤 담장을 다시 세우면서 예산낭비 논란도 있지만, 학생안전이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담장 설치에 대한 목소리는 계속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