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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없어 발만 '동동'…애 타는 농심

CJB 반기웅

입력 : 2012.11.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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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대부분 농가에서는 벼 수확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런데 농기계가 없어 아직까지 가을걷이를 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는 농가도 많다고 합니다.

CJB 반기웅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걷이가 모두 끝난 들녘.

하지만 들판 곳곳에는 아직도 누런 벼가 넘쳐납니다.

수확에 필요한 콤바인 등 농기계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에게 비싼 돈을 주고 빌리기엔 부담이 크다보니 충주시에 한 대 뿐인 콤바인을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윤상인/농민 : 기계임대료가 너무 비싸다 보니까…. 기술센터 기계임대사업을 통해서 빌리려다 보니 너무 많이 밀려있어서 늦어진거예요.]

이때문에 서리로 인한 냉해 등 수확량에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농민 : 들어올 게 5가마 들어온다고 그러면, 한 3가마 정도요. 들어오는 양이.]

이처럼 궂은 날씨에는 농기계로 작업을 할 수 없기때문에 기껏 기계를 빌려놓고도 수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벼베기가 늦어지면서 쌀의 품질도 떨어질 우려가 큽니다.

[성동백/충주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 담당 : 벼 수확이 늦어지면 벼 색깔이 불량해지고 동할미가 많이 생기는 등 미질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됩니다.]

충북지역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 사업소는 모두 21곳.

하지만 컴바인 보유대수가 절대 부족해 적기에 벼를 베지 못하는 문제점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