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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노조 9일 총파업 예고…급식대란 오나

장훈경 기자

입력 : 2012.11.05 16:07|수정 : 2012.11.05 16:53


전국 공립 초ㆍ중ㆍ고교에서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급식조리원들이 수능 다음 날인 9일 총파업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업에 동참하는 급식 조리원이 많으면 상당수 학교에서 급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서 등교해야 하는 등 혼란이 우려됩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9일로 예고된 총파업 실행을 두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해 내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대회의는 학교 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호봉제 도입과 교육감의 직접 고용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교육 공무직 신설 관련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하며 시도교육감과 단체교섭을 벌여왔습니다.

연대회의에 속하는 조합원은 전국적으로 약 5만여명으로 각종 행정직원, 급식조리원, 초등돌봄강사, 경비직원 등입니다.

이 가운데 급식조리원이 약 2만명으로 이들이 파업하면 전국 상당수 학교에서 '급식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는 전체 급식조리원 6천여명 가운데 약 3분의 1인 2천여명이 조합에 가입해 있습니다.

초등학교 돌봄강사도 전국적으로 수천명이 조합에 가입해 이들이 파업에 동참하면 맞벌이나 저소득층 가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