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을 내도록 불법 개조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운전자와 소음방지 장치를 제거해준 정비업자들이 경찰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는 지난 9월부터 50일간 불법 개조 오토바이류를 집중 단속한 결과 96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오토바이 64대와 승용차 4대를 압수했습니다.
48살 정모씨 등 651명은 오토바이 머플러 등을 임의로 개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정비업자 6명은 배기가스 배출을 차단하는 촉매와 소음을 줄이는 격벽이 제거된 이른바 '파이프 머플러'를 달아주고 오토바이 한대당 100만~150만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식별이 어려운 번호판 부착 등 경미한 혐의로 단속된 304명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의뢰했습니다.
머플러 등을 불법 개조한 사람들은 대부분 125cc 이상급 대형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 이상의 회사원이나 자영업자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