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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서 10대 3명 수업중 고교 들어와 25분간 난동

장훈경 기자

입력 : 2012.11.05 11:56|수정 : 2012.11.05 13:58


10대 3명이 오전 수업 중인 고등학교에 난입해 25분간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5일) 오전 9시쯤 경기 연천군 전곡고등학교에 18살 송모군 등 10대 3명이 난입했습니다.

이들은 특정 학생을 찾기 위해 복도를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수업 중인 교실 문을 마구 여는 등 소란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어깨를 부딪힌 1학년 학생의 얼굴 등을 때렸습니다.

또 난동을 촬영하는 교사의 휴대전화를 부수기도 했습니다.

학교 1교시 수업은 대부분 중단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25분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소년원을 나온지 얼마 안 된 송 군이 여자친구와 친하게 지낸 남학생을 혼내주려 학교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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