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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토토 제작·운영 일당 잇따라 검거

장훈경 기자

입력 : 2012.11.05 10:35|수정 : 2012.11.05 13:15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인천 모 구청 공익요원을 구속하고 운영진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이용자 110명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공익요원은 지난해 10월부터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4개를 개설해 경기당 5000원에서 100만 원을 베팅하도록 한 뒤 2~5배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50억 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제작, 운영한 혐의로 프로그래머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구로구 등 국내 8곳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30여억 원의 도박판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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