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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그동안 가계빚이 많다고 걱정을 했었는데 정부와 기업의 부채도 상당히 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가계뿐만이 아니라 정부, 기업 부채를 모두 합하면 3천조 원에 육박해서 굉장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우리 부채 수준이 주요국과 비교해 물론 월등히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심할 수준도 아닙니다.
결국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적절히 관리를 해야지 나중에 위험요인이 되지 않는, 그렇게 되겠습니다.
6월말 기준으로 할 때 정부, 기업, 가계의 부채 합계는 2천 962조 원으로 6개월 사이에 103조 원 부채가 늘어났습니다.
2007년말에 201%였던 GDP대비 부채비율이 234%까지 높아졌는데요.
정부와 기업부채는 절대 양, 수준은 양호한 편이지만 최근 상승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게 위험합니다.
저성장에 빠진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부채를 줄이면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앞으로 부채를 서서히 줄여가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여러 해법이 등장하고 있는데, 결국 부채 상환 능력을 높이려면 소득이나 자산이 증가해야 되기 때문에 궁극적인 방법은 일자리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어떤 후보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갖고 있는지 반드시 우선순위를 두고 따져보셔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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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수입차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판매된 차량 10대 가운데 1대가 수입차였습니다.
수입차 등록대수가 지금 10만 대에 육박해서 한 해를 기준으로 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기불황에도 수입차가 잘 나가는 이유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그런데 말이죠. 이 시간에 전해드리는 얘기 대부분이 경기가 어렵다, 살기 어렵다, 이런 소식인데 수입차만 이렇게 유독 잘 나가는 이유, 어디서 찾아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 기본적으로는 한EU, 한미 FTA 이후에 관세만큼 차값이 떨어졌고, 또 그걸 계기로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어떤 판촉경쟁을 벌인 그런 영향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수입차하면 대형차가 많이 떠올랐었는데, 지금은 어떤 중소형 모델이 많이 등장했고요.
또 연비가 좋은 디젤차같은 여러가지 다양한 모델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더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수입차가 많은 편인 서울 도산대로 사거리입니다.
달리는 차량들을 지켜보니, 3대 가운데 하나 정도는 수입차일 정도로 굉장히 많았습니다.
올 들어 9월까지 수입차 신규 등록, 9만 8천 대를 넘어서 지난해보다 무려 15%나 훌쩍 증가했습니다.
[윤대성/수입차협회 전무 : 30대가 주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고요. 아무래도 부담이 적은 3~4천만 원대를 요구를 하기 때문에 판매하는 쪽에서도 그런 차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죠.]
수입차 국내시장 점유율은 8.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P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다 아시겠지만, 고질적인 수입차 불만이죠.
정비센터가 턱없이 부족해서 차량 유지에 불편이 따른다는 점입니다.
수리비는 국산차의 5~6배로 너무 비싸고, 그것도 한 두 달씩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고압적인 서비스 태도를 고치지 않으면 양적 팽창을 위한 공략은 반드시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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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는 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경기침체 여파로 빈 사무실이 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사정이 더 나빠질 전망입니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임차인을 찾지 못한 빈 사무실, 서울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만해도 3% 초반이었는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경기에 민감한데다, 특히 새 오피스 빌딩의 공급이 많은 도심과 강남권역의 공실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신규공급이 지속되니까 소형과 노후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주로 높아진다는 뜻이겠죠.
내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도심과 마포, 여의도권역 등지에서는 내년 신규 공급이 올해 2배 수준까지 급증하는 등 현재 건설 중인 오피스 빌딩을 감안하면 내년 신규공급이 21% 정도로 늘어서 공급과잉 사태를 부채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피스 뿐 아니라 매장용빌딩 빈 방도 많아졌는데, 지난해 7.8%였던 공실률이 올해 1분기 9.2%로 높아져서 이래저래 부동산 건설 경기는 상당 기간 부진을 면치 못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