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샌디'에 초토화된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주 등은 물론 인근 펜실베이니아주 등에서도 재난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선거일에 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저지주의 경우 침수 지역 복구 작업이 지연되자 유권자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장소를 골라 군용 트럭을 동원한 임시 투표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주도 침수 피해가 심각한 롱아일랜드 곳곳에 텐트로 만든 임시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도로 등 기반시설이 마비돼 우편물 수송이 늦어지면서 부재자 투표함이 제 때 도착하지 못할 우려도 제기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투표소가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등 여러 변수가 더해지면서 개표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샌디'가 이번 대선에서 전체 투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해 역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되는 조기투표에는 이미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텃밭인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카운티에서는 `샌디'로 인해 투표가 한때 중단되면서 예년에 비해 조기투표 참가율이 크게 저조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