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공장 주문 실적이 1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공장 주문이 전달보다 4.8% 늘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8월 공장 주문이 수송 장비의 수요 부진 등으로 3년 7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세를 보인 데 이어 9월에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증가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기는 하나 제조업의 회복세나 기업 투자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수송 장비 주문이 31.3% 늘었다.
반면 수송 장비를 제외한 주문은 1.4% 증가하는데 그쳤고 기업의 설비 투자 추이를 반영하는 비(非) 방산 자본재 주문도 불과 0.2% 늘었다.
비 내구재 주문도 8월 2.2% 증가했지만 9월에는 증가폭이 1.0%로 떨어졌다.
경기 회복력에 대한 기업체들의 확신이 크지 않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