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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에 센카쿠 공동관리 협의 요구"

입력 : 2012.11.02 17:54


중국이 일본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공동관리를 논의할 정기협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일본 측에 센카쿠가 영유권 분쟁지임을 인정하고 공동관리를 논의할 정기협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의하면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는 지난 9월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를 철회시키기 위해 지구전과 외교전, 경제전을 전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와 함께 대(對) 일본 공작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책임자로 차기 지도자에 내정된 시진핑 부주석을 지명했다.

중국은 일본 정부에 센카쿠의 영유권 분쟁을 인정토록 한 뒤 ▲센카쿠 주변에서의 어업권 문제 ▲공동 관리해역 설정 ▲석유 및 천연가스 등 해저자원의 공동개발 등을 의제로 하는 정기협의를 제안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지난달 11일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한 이후 지속적으로 센카쿠 해역에 해양감시선과 어업감시선을 진입시키는 한편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가하면서 영토 문제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센카쿠에 영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중국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1일 중의원 대표 질의 답변에서 "센카쿠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