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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아파트 집값이 소형보다 2배 이상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정보사이트가 서울 소재 아파트의 면적별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공급면적 66제곱미터 미만인 소형 아파트는 최근 1년 동안 2.7% 하락했습니다.
반면 165제곱미터 이상 대형 아파트 값은 6.26%가 떨어져 소형보다 하락폭이 2배 이상 컸습니다.
66~99제곱미터형은 1년 새 집값이 3.07% 하락했고 132~165제곱미터형은 5.02%가 내려 면적이 커질수록 낙폭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와 영등포구의 하락률이 10%를 넘어 가장 많이 떨어졌고 노원과 강동, 은평구도 8% 넘게 떨어졌습니다.
강남과 양천구 집값도 7% 이상 하락했습니다.
경기도는 소형과 대형의 온도차가 더 컸습니다.
66제곱미터 미만 소형아파트가 1년 새 0.38% 떨어지는 데 그친 반면, 165제곱미터 이상은 4.37%가 내려 대형 하락폭이 소형의 10배를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대형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지고 인기를 끌던 소형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침체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