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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홋카이도에 겨울 절전 요구

입력 : 2012.11.02 10:57


일본 정부가 겨울철 난방 수요 급증으로 전력 부족이 우려되는 홋카이도(北海道)에 7% 이상의 절전을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2일 오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에서 열도의 북쪽인 홋카이도에 동절기 7%(2010년 대비) 이상의 절전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홋카이도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절전 수치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으며, 자율적인 절전을 유도하기로 했다.

홋카이도는 작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가동이 중단된 도마리(泊)원전의 재가동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력 수급이 빡빡한 상황이다.

본토로부터의 전력 융통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화력발전소가 1기라도 가동 중단될 경우 바로 전력 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 정부는 홋카이도에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절전을 하도록 했다.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가 기본이며, 12월 10일부터 28일까지와 내년 3월 4일부터 8일까지는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정했다.

다만 병원과 철도 등 사회 인프라 시설은 절전에서 제외했으며, 농업과 관광을 포함한 생산활동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절전하되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7% 이상의 절전을 요구하기로 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