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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때문에" 직장서 자재 훔친 40대 구속

입력 : 2012.11.02 10:37


강원 강릉경찰서는 2일 도박빚을 갚고자 자신이 일하던 업체에서 철골자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양모(49)씨와 최 모(49)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양 씨 등은 지난해 9월27일 오전 7시께 강릉시 두산동의 한 가설업체에 야적된 자재를 지게차로 화물차에 실어 훔친 뒤 고물상 등에 판매하는 등 14차례에 걸쳐 2400만 원 상당의 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양씨는 600만 원의 도박빚을 갚지 못한 채 시달리자 친분이 있던 최씨와 함께 자신이 일하던 업체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양씨는 주로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자재를 훔쳤으며, 자재 도난사건 직후 다니던 업체에서 해고되자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난당한 자재가 처분된 고물상을 중심으로 역추적한 끝에 양 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양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강릉=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