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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인을 하나로"…새 메시징 서비스 美서 첫 선

입력 : 2012.11.01 16:43|수정 : 2012.11.01 16:50

국내에선 SKT·KT·LGU+, 이달 중 출시할 듯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자유롭게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메시징 서비스가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이동통신업체 메트로PC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세계 이동통신사들이 협력해 개발한 메시징 서비스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메트로PCS는 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한국 업체들보다 하루 앞서 VoLTE(Voice over LTE)를 시작한 업체다.

서비스 이름은 '조인(joyn)'이다.

조인은 세계 이통사들이 협력해 개발한 RCS에 대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한 공식 브랜드다.

RCS는 카카오톡과 같은 즉석 채팅 서비스, 통화 중 콘텐츠 공유, 와이파이·영상 채팅 등 기존보다 풍부한 메시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통화 가능', '통화 불가능', '회의 중' 등 가입자의 실시간 상태를 상대방에게 알려주고 그룹 채팅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메트로PCS의 조인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어테인(Attain)' 4G 스마트폰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고서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조인을 지원하는 LTE폰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사들도 이달 중하순 RCS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RCS는 GSMA가 인증한 표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세계 이통사들이 단말기 종류와 통신사, 유·무선 등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메트로PCS와 SK텔레콤이 RCS를 연동하면 각사의 이용자들이 제약 없이 대화를 나누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조인은 LTE는 물론 3세대(3G) 망에서도 가능한 서비스"라며 "요금 정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RCS를 준비하는 국내외 이통사들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문자 이용량과 수익 감소하는 상황에서 RCS가 일종의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