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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사건 홍역'속 여수시장 해외출장 논란

입력 : 2012.11.01 16:08


공무원 김모(47)씨의 76억 횡령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김충석 여수시장이 해외출장을 가기로 해 논란을 빚고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8∼12일 터키에서 열리는 '제7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에 참석, 여수의 해상무역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중국, 일본, 헝가리, 경주시와 경합중인 제8차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의 여수 유치를 선언하고 유치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터키 일정은 당초 4∼14일까지 10일간 예정됐다.

그러나 직원 김씨의 횡령사건 여파로 해외출장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일정을 5일간으로 크게 축소하고 인원도 시장을 포함, 5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

김 시장의 이번 해외 출장에 대해 여수시민들이 시선은 곱지 않다.

김 시장은 횡령사건이 터진 직후인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웨이하이시 '여수문' 현판식에 다녀오기도 했는데 당시에도 사과 한마디 없이 국외 출장을 했다는 비난을 샀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국가 외교 관례상 이번 출장을 취소할수 없는 상황이어서 일정과 인원 등을 대폭 축소하기까지 했다"며 "시장의 심정도 참담하다"고 말했다.

(여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