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후보는 "지금은 정치가 권한을 더 달라고 주장할 시기가 아니며 설득력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일) 오전 SBS 미래한국리포트 행사에 참석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정치가 가진 걸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행동을 통해 '이제는 바뀌겠구나'하는 신뢰를 회복한 뒤에 '이런 부분은 권한을 가져야 문제를 돌파할 수 있다'고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후보는 특히 "내년은 어렵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사회 각계각층에 양보를 요구해야 한다"며 "그렇게 희생을 요구할 때 정치권은 아무것도 안 내려놓고 가만히 있다면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경제 구조와 관련해서는 "대기업이 자리를 잘 잡으면 모두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환상이 통하지 않는다는 게 확인됐다"면서 "중소기업과 서비스, 벤처기업이 제대로 발전해야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는 깨달음에 다달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제민주화와 복지, 혁신경제를 통한 '포용적 성장'이 두 바퀴가 돼 선순환하면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