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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근혜 국가와 결혼…누가 돌 던지겠나"

한승희 기자

입력 : 2012.11.01 10:48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여성 대통령론' 띄우기에 거듭 나섰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1일) 최고위원회의 화상 발언에서 "엘리자베스 1세 영국 여왕에게 영국 국민이 돌을 던졌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야권의 공세에 반박한 뒤 "우리가 사랑하는 박근혜에게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같은 여성 후보인 심상정 후보는 전세계 여성, 우리 여성 앞에 깊이 사죄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중앙선대본부 회의에서 "새누리당이 헌정사상 첫 여성후보를 세운 것은 한국 역사에 큰 획을 긋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공동본부장은 "야당은 박 후보에게 아이를 갖지 못한 사람이 육아를 말한다고 했는데 이는 미혼여성에게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박 후보는 미혼의 몸으로 국가의 일을 책임졌고 국가와 결혼한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야당 후보들을 겨냥해 "박근혜는 국가를 위해 남은 생애를 바친 사람"이라며 "박근혜 헌신의 발치도 따라오지 못한다"면서 "망언을 내뱉은 야권은 국민, 여성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도 "박 후보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기본적 예의나 분별도 상실한 듯하다"며 "염색체만 여성이다 하는 것은 박 후보와 여성에 대한 시대착오적 인권모독이자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민주당 정당문화는 마초주의에 기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나꼼수 김용민 후보의 여성비하 막말, 이종걸 의원이 박 후보를 '그년'이라고 일컬은 발언, 성욕감퇴제를 먹고 있다는 정 봉주 발언, 변태적 발언을 일삼는 김광진 의원이 그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 문재인 후보조차도 경선에 나서면서 '대한민국 남자'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서 사무총장은 또 "여성은 승리를 달성하는 과정에 관심을 둔다는 말이 있는데 야합을 해서라도 이기겠다는 남성에 맞서 새누리당 박 후보가 당선되는 게 한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