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서남해의 갯벌, 리아스식 해안, 일몰 광경 등으로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무안 일주도로 건설에 나선다.
무안 일주도로는 231km에 이를 정도로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끼고 있어 해양관광도로로 제격이다.
무안군은 31일 삼향 마동-해제 도리포-현경 해운리를 연결하는 해안관광 일주도로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주도로 건설사업은 사업비 3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리아스식(rias coast) 해안 도로(2차로)를 따라 펜션, 휴양지 등 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막대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삼향 마동-망운 피서리' 구간 지방도 등은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 경우 건설사업 주체가 지자체가 아닌 국토해양부가 돼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군도(郡道)인 '망운 조금나루-현경 홀통' 구간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한 후 내년 국비지원을 받아 우선 착공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내년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주도로 관광거점개발 기본 용역을 추진,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무안 해안 일주도로가 신안, 함평, 영광 등과 연결되면 서남해안의 갯벌과 리아스식 해안이 조화를 이룬 우리나라 최고의 해안 관광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