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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권 단일화·'여성성' 발언 맹공

한승희 기자

입력 : 2012.10.31 11:35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와 민주통합당 대변인의 박근혜 후보에 대한 '여성성' 발언, 김광진 의원의 '막말' 발언을 소재로 야권에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중앙선대위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무소속 대통령은 새누리당 대통령이 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는데 바야흐로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이전투구가 시작된 느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병수 사무총장 겸 당무본부장은 "안 후보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타이밍ㆍ꼼수 정치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그런 안 후보의 눈치를 보고 심기를 살피는 민주당과 문 후보의 처지가 참 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단일화 협상을 읍소하는 구걸정치에 나섰으나 안 후보로부터 11월10일 이후에나 하겠다는 대꾸만 받았는데 이것도 안철수식 타이밍 정치"라면서 "이러니 안 후보를 두고 '응큼한 찰스'라고 비판하는 분도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서 총장은 또 "문 후보가 2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는데 안 후보로 단일화되면 안 후보에게 빌려주게 될 것"이라면서 "금융다단계를 하고자 펀드를 모집한 게 아니라면 후보 단일화에 앞서 정중하게 반환하는 게 예의"라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에게 여성성은 없다'는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의 발언을 성토하며 문 후보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김무성 본부장은 "야당이 제기하는 여성 대통령 논란은 성차별적 발상이고 흑백논리"라면서 "민주당은 여성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는 말인 지 분명히 말해달라"고 압박했습니다.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은 "야권이 사실 왜곡에 억지 트집도 모자라 여성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고 생물학적 여성이라는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데 천박한 비방에 대꾸할 가치도 느끼지 못하겠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민주당의 여성성 발언은 모독이라는 단어로는 약하고 대한민국 여성을 죽이는 발언"이라면서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으며 문재인 후보는 이 부분에 대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영 특보단장은 김광진 의원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박지원 원내대표가 사죄했다고는 하지만 급한 불부터 끄자는 심정에서 하는 사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징계안 처리에 응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막말ㆍ저질통합당'이란 오욕을 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