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헝가리 현대 음악 조명…진은숙의 '아르스 노바'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입력 : 2012.10.31 12:51

[FunFun 문화현장]

동영상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향의 현대음악 시리즈 아르스 노바, 이번에는 헝가리 출신의 현대음악 거장 페테르 외트뵈시가 지휘를 맡아 자신의 작품을 포함한 헝가리 현대 음악을 집중 조명합니다.

첼리스트 양성원이 서울시향과 베를린 필하모닉 등이 공동 위촉한 외트뵈시의 첼로 협주곡을 아시아 초연하고,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버르토크의 협주곡을 협연합니다.

또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명성을 얻고 있는 소프라노 서예리가 리게티와 진은숙의 곡을 협연하는 등 쟁쟁한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현대음악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

중국이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윤디가 한국 관객을 찾아옵니다.

2000년 쇼팽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쇼팽과 리스트의 곡을 주로 연주해온 그가 다음 행보로 베토벤을 택했습니다.

베토벤 소나타 음반을 최근에 낸 그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비창, 월광, 열정 소나타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

미국의 극작가 유진 오닐이 자신의 비극적 가족사를 모티브로 쓴 대표작 '밤으로의 긴 여로'가 공연되고 있습니다.

왕년의 명배우 티론 가의 별장을 배경으로 가족간의 갈등과 상처, 이해와 용서를 그려낸 자전적 작품입니다.

일본 연극계의 스타 쿠리야마 타미야가 연출을 맡았고 이호재, 예수정, 서상원, 최원석 등 배우들의 열연이 빛납니다.

---

유럽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연출가 이보 반 호프가 이끄는 네덜란드 극단 '토닐그룹 암스테르담'이 한국 관객을 만납니다.

자신의 실제 삶과 닮은 역을 맡은 여배우가 공연 개막을 앞두고 뜻하지 않은 사건을 겪으면서 환영에 시달린다는 내용의 심리극 '오프닝 나이트'를 공연합니다.

존 카사베츠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연극을 촬영한 영상을 무대 위에 보여주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현실과 환상,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무너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