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운전자들은 교통사고로 다리를 가장 많이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 부상자 2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상자의 29%가 다리를 다쳤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다리가 외부에 노출된 오토바이의 특성상 운전자가 넘어지면서 다리가 가장 먼저 땅에 부딪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발목과 발가락'이 10.3%로 그 뒤를 이었고, 팔 10%, 얼굴 9%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머리부위 부상은 헬멧 착용 단속이 강화되면서 5.5%에 그쳤습니다.
나이별로는 20대가 2천4백여 명으로 26.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10대 22.1%, 30대 18.6%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계절별로는 가을철, 여름, 봄, 겨울 등의 순이었고,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에서 8시가 가장 많았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서울에서만 하루 25건의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다리보호대와 헬멧 착용만으로도 부상의 30%를 줄일 수 있다는 만큼 보호장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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