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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1] ① 죽음의 덫, 마취

입력 : 2012.10.3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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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검찰은 프로포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강남일대를 돌며 일명 ‘우유주사’를 유통한 간호조무사 출신 우유아줌마를 비롯해 전, 현직 의료인들이 구속됐다. 현재 수사범위를 연예계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상태다.

프로포폴은 치료 시 느끼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쓰이는 수면마취제다. 마취 효과와 회복이 빨라 내시경 같은 검진에서부터 크고 작은 수술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프로포폴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마취제가 아닌 수면제로 오, 남용하면서 중독에 빠지거나, 마취과 전문의 없는 의료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미 정부에서는 지난해,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와 단속에 들어갔다. 전자칩을 부착해 유통의 모든 단계를 감시, 추적하겠다는 대책도 내놓았다.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와 함께 이러한 대책이, 과연 프로포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현장21》에서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관련 사고를 취재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을 모색해본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