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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내 재산 공개 조사하라… 요구"

이승재 기자

입력 : 2012.10.30 21:50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자신의 재산 부정축재 의혹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공개 조사를 요구했다고 미국의 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문 뉴스 사이트 보쉰은 중국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원 총리가 당 지도부에 특별 기구를 구성해서 자신의 부패 소문에 대해 전면적이면서 동시에 공개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원 총리는 또, 조사 기구에 외국 매체 대표들이 참여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자신의 가족과 친지들은 이 조사에 무조건 협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조사 결과, 어떤 부패라도 드러나면 즉각 사임한 뒤, 당 기율위 조사를 받고, 국법에 따른 처벌을 받겠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 총리는 만약 공개 조사가 어렵다면 전문 조사팀을 구성해 독립적인 조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것도 어렵다면 자신의 재산을 공개하는 데 당 지도부가 동의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