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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야당 쇄신안, 정치불신 편승한 선거전략"

이승재 기자

입력 : 2012.10.30 11:13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장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정치쇄신안에 대해 "정치가 법을 따라야 하는데 너무 법을 생각하지 않고 공약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3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문을 보니 대통령 인사권을 10분의 1만 행사하겠다고 하고, 모든 사면권은 국회 동의를 받겠다고 하는데, 이는 현행법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안 후보의 국회의원 정원 축소안에 대해 "선거전략이며 국민의 정치적 불신에 편승한 안"이라고 평가절하했고, 비례대표 확대에 대해선 "남미형 모델이라고 하는데 끊임없이 대립과 정국불안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국고보조금을 폐지하자는 것도 정치자금을 자진해서 내는 문화가 아직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당을 공천자금에 의존하게 한다든지, 특별한 집단에 귀속되게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과반수를 지닌 책임정당이며 박근혜 후보도 진정성이 있다"며 "그래서 더욱더 실천 가능한 쇄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안 후보의 `정치쇄신을 위한 대선후보 3자 회동' 제안에 대해 "상식적으로 야권이 단일화한 정치쇄신안을 갖고 새누리당과 얘기해야 한다"며 일축했고, 투표시간 연장 주장에 대해서도 "선거를 바로 눈앞에 두고 바꿀 수 없지 않나 싶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의 거취와 관련해선 "박 후보가 여러 번 말을 종합해서 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 이사장의 입장이 뭔지 모르겠지만 입장이란 건 항상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