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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재정난으로 사무국 직원 임금 체불

입력 : 2012.10.30 11:07


재정난을 겪고 있는 프로축구 경남FC가 구단 사무국 직원들의 10월 임금을 주지 못했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FC는 급여일인 지난 25일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 43명의 급여는 지급했지만 사무국 직원 14명의 급여 4천200만원은 체불했다.

임금체불의 가장 큰 원인은 메인스폰서인 STX그룹이 후원금액을 지난해까지 40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STX는 상반기에 10억원, 나머지 10억원 가운데 3억원은 지난 9월에 냈으며 2억원을 이달말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남 FC는 STX의 미지급금, FA컵 준우승 상금 1억원 등이 들어오면 임금체불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매월 총 급여 지급액이 5억5천만원이나 돼 11월까진 버티더라도 연말에 다시 자금난으로 임금 체불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경남FC는 연말 시즌이 끝나면 선수 이적료로 10억원 가량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FC는 STX그룹이 지원을 줄이자 지난 7월부터 임원을 대폭 줄이고 2군 선수제를 폐지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