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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박근혜 정체성은 `공주·귀족·특권'"

입력 : 2012.10.29 17:36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9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해 "박 후보를 규정하는 정체성은 여성이 아니라 공주와 귀족, 특권"이라고 말했다.

박광온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여성 대통령의 탄생이 가장 큰 변화이자 쇄신"이라는 박 후보의 발언에 대해 "박 후보가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지만 `사회정치적'인 여성으로서 여권신장, 양성평등에 무슨 기여를 했는가.

국회의원 15년동안 여성 관련 법안을 단 한 건도 대표발의한 바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박 후보는 오로지 공주로서 떠받들어지는 삶만 살았을 뿐"이라며 "여성의 삶과 애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한번도 안 해본 사람이 선거 전략으로 `여성'을 들고 나온 것은 국민기만이자 여성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평소 `성희롱당'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온 새누리당 대표로서 문제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어떻게 해왔는지도 되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