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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선 정국'…국회에선 '막말' 논란

입력 : 2012.10.29 21:22|수정 : 2012.10.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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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사이에 '막말'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인물은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의 30대 초반 김광진 의원입니다.

김성주 위원장은 이른바 '튀는' 차림으로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분위기 변화를 추구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지난 23일, 20~30대가 대부분인 당내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영계를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성희롱 발언'으로 곤욕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주 위원장은 오늘(29일) 열린 중앙선대위에서 "영 마인드(젊은 생각)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 영계 모임이라 이름 붙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성희롱으로 확대된 것을 보니 공인이 됐음을 느낀다"며 앞으로 발언에 더욱 조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진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민족의 반역자"라고 언급했는데요, 이뿐 아니라 과거 김광진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해 소원을 "명박 급사"라고 적는 등 거침없는 언사를 보여 새누리당으로부터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김광진 의원의 발언과 김 의원이 과거에 트위터에 남겼던 글들을 토대로 김광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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