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로 일해온 '천스쥐' 국가주석 판공실 주임이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주임에 임명될 것이라고 홍콩 명보가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중앙군사위 판공청 주임은 중국 중앙군사위원회의 '집사'격의 자리입니다.
20년 넘게 후 주석을 보좌해온 천스쥐가 이 자리에 가는 것은 후 주석이 18차 당 대회 이후에도 군사위 주석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 것을 의미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사이트에 지난 25일 올라온 '군사 총부 지도부'란에는 왕관중 현 중앙군사위 판공청 주임이 부총참모장이 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신문은 왕관중의 후임이 누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천스쥐가 이 자리로 간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천스쥐는 중국 구이저우 출신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성향이어서 개인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사실이 없습니다.
그는 지난 1985년 후 주석이 구이저우성 서기로 부임했을 당시 비서로 인연을 맺었으며 그 후, 후 주석의 정치인생 동안 계속 개인 비서 역할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