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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검사 "검찰이 제 몫했다면…" 자성의 글

조성현 기자

입력 : 2012.10.29 11:27|수정 : 2012.10.29 14:06


유력 대선 후보들이 '검찰 개혁'을 부르짖는 가운데 현직 여성 검사가 검찰 내부 전산망에 자성의 글을 올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임 모 검사는 지난 22일 검찰 내부 전산망에 올린 '고언, 검찰 개혁 논의를 바라보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 스스로 신뢰 회복을 위해 자정 능력을 발휘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임 검사는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재심 결정과 관련해 검찰에 대한 비판 여론을 거론하며 "검찰이 불신받고 조롱받는 현실에 망연자실하게 된다"고 안타까움을 털어놨습니다.

임 검사는 또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위원장이 검찰의 차관급 인사가 과하다는 지적에 공감을 나타내며 "검찰이 제 몫을 한다고 여겼다면, 아무리 검사 직급이 높아도, 차관급 검사장 자리가 많아도 국민이 높다거나 많다고 하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